캐서린 우드(ARK) vs 미주은?? 유튜브는 정보의 바다입니다. 잘만 이용하면 얻을 수 있는 게 너무나도 많습니다. 단, 거기에 매몰되지 않아야 하지만요.. www.youtube.com/watch?v=tpSDsMC6BAM&t=852s 최근에 이 분의 영상을 봤습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인 것 같습니다. 20년 넘게 수익률 +20%를 달성하는 것은 정말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제가 지난 글에서 미국 주식은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할려고 한다는 말을 했는데, 이제 그 틀을 잡아가는 과정을 여기에다 남겨 놓으려고 합니다. 미주은이라는 유튜버분이 계십니다. www.youtube.com/watch?v=2AT_WsPFZfU&t=1744s 참 투자부문에 있어서도 그렇고 유튜브는 재능있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아무튼, 이 분이 ARK라는 회사의 ARK.. 2020. 10. 19. 개인투자자는 무엇을 추구해야 할까? 당연히 답은 없습니다. 본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니까요. 모두가 고수익 저위험 상품은 없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전통적 방식의 7:3 투자, 올웨더 투자, 퀀텀투자 등 많은 전략들이 있지만 개인 투자자가 본인 생활을 영위해가면서 동시에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고요. 그리고 개인이 각각의 전략에 대해 잘 알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제가 책임질 수 있으면서도 하고 싶은 투자를 함과 동시에 올웨더 포트폴리오도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하면 재미없으니까. 금액의 일정부분은 제가 하고 싶은 미국 주식을, 나머지는 이루다 투자서비스를 이용해 1년의 기간을 두어 성과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변동성 측면에서도 시험해보기 나쁘지 않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성과는 우선 제.. 2020. 10. 12. 본과 4학년의 카투사 입영? 요약 : 카투사 붙으면 진짜 가야됨. 중간에 의사 된다고 공보의로 빠지고 이런 경우 있을 수 없음. @@현역병 입영을 취소할 수 있는 경우는 (카투사 포함) 다음 3가지. 아파서 / 부모님 위독 / 재난상황(코로나19 감염 등). 개인적 변심으로 인한 사유는 인정되지 않음.@@ 1. 카투사 지원을 해서 붙는 경우 > 너가 졸업하든, 의사가 되든 무슨 일이 있어도 위 3가지 경우가 아니면 무조건 가야함. 그럼 붙어도 공보의/군의관으로 빠질 수 있나? 아예 다른 이야기임 원래는 우리가 1월에 시험봐서 2월에 면허가 나오면 2월에 의무사관후보생 신청을 받는다고 함. 그래서 인턴 레지던트를 할 사람들은 그걸 신청하고 수련을 하면 둘 중 하나로 빠지게 되는 것. 너는 이미 카투사 지원을 했고 붙었기 때문에 별개... 2020. 9. 11. 어른 즈음에 말에는 이상한 힘이 있어서, 입 속으로 되뇌기만 하던 말도 내뱉고 나면 한층 더 그 힘이 공고해지는 느낌이 든다. 어릴 적부터 나는 차마 내뱉지 못하고 뒤로 기꺼이 삼킨 말들이 많았다. 해를 거듭할수록 내게는 오직 끈기만이 남았다. 어릴 적 나는 수학을 좋아했다.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으니 아름다운 것이라 했었나. 잘하지는 못했으나 그런 까닭에 더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난다. 똑 부러지는 학문에 뜻을 둔다면, 나도 어쩌면 매사에 논리적이고 그럴듯한 삶을 영위하게 될 것을 굳게 믿었다. 그리고 의학은 그러한 이유 아래에서라면 어떻게 보아도 더할 나위가 없어 보였다. 시간은 빠르게 흐른다. 직접 마주한 의학은 수학보다는 살아 숨 쉬는 생명을 담보로 한 경제학에 가까웠다. 한가운데서 방향을 잃은 나는 파도를 만.. 2020. 5. 24. 수술방은 처음이라 바둑의 고수들에게 입문 과정을 얘기해 달라고 하면 대부분 어깨너머로 배웠다고 말한다. 바둑 천재로 불리는 이창호 역시 기력 10급의 할아버지께서 벌이던 대국을 보면서 처음 바둑을 접했다고 한다. 오랜 관전을 통해 검은 돌과 흰 돌이 교차하며 승부를 가르는 반상을 읽는 수를 익혔다는 것이다. 수술방의 차가운 공기는 이곳이 바깥과 철저하게 분리된 공간임을 늘 상기시켜준다. 인턴과 간호사들, 집도의의 일사불란한 태도와, 각종 수술도구들이 근육, 지방을 자르고 피를 지혈하면서 나는 냄새는 나를 마치 저 멀리 우주로 데려다 놓은 듯했다. 실습학생들은 의사나 간호사가 쓰는 파란 모자를 쓰지 않고, 노란 모자를 쓰게 되어 있는데, 간호사 선생님은 그걸 보더니 마치 병아리 같다며 웃으셨다. 외과 실습과 내과 실습의 가.. 2020. 5. 24. 귀여우면 다냐 아기들은 다 귀엽다. 여기서 잠깐. 귀엽다는 것은 어떤 감정일까? 단순히 예쁘다. 잘생겼다 와는 차원이 다른 느낌이다. 2016년 5월에 옥스퍼드에서 진행된 연구(On Cuteness: Unlocking the Parental Brain and Beyond, Morten L. Kringelbach)에 따르면 아기들은 큰 눈, 통통한 뺨, 앙증맞은 코, 전염성 있는 웃음, 부드러운 피부 그리고 매혹적인 냄새로 우리를 유혹하는데, 이러한 모든 특징들이 '귀여움'에 기여하며 보호본능을 자극시킨다고 설명한다. 유아들이 생존하고 잘 자라기 위해서는 부모든, 어떤 사람이든 끊임없는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눈으로만 보이는 특징뿐만 아니라 냄새나 소리가 귀여움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흥미롭다. 강아지의 발에.. 2020. 5. 24. 이전 1 ··· 6 7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