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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MLE를 준비하다 보면 외워야 할 게 정말 많죠.
"Shiga toxin"도 그중 하나인데,
혹시 이 독소 이름이 왜 ‘Shiga’인지,
Shigella랑 E. coli 모두에서 나오는 이유는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 Shiga toxin = Shigella에서 처음 발견된 독소
- Shigella dysenteriae type 1이 처음 이 독소를 만들어냈어요.
- 이 균은 **1897년 일본의 세균학자 '시가 기요시(Kiyoshi Shiga)'**가 발견했고,
그의 이름을 따서 Shiga toxin이라는 이름이 붙었죠.
🔁 그런데 왜 E. coli도 Shiga toxin을 만들까?
- 어떤 **E. coli (특히 O157:H7)**는 Shiga-like toxin을 만듭니다.
- 이유는?
**박테리오파지(virus)**가 Shigella의 독소 유전자를 E. coli에 옮겨준 것!
(이런 걸 lysogenic conversion : specialized transduction이라고 하죠.)
# Transduction이란?
: 박테리오파지(virus)가 세균 간에 유전자를 전달하는 방식
Generalized transduction | lytic phage가 무작위 bacterial DNA 조각을 실수로 담아 옮김 |
Specialized transduction | lysogenic phage가 자신의 genome + 인접한 bacterial gene을 함께 옮김 |
그래서 이름은 원래 Shiga toxin이지만,
EHEC에서 나올 땐 **Shiga-like toxin (Stx1, Stx2)**이라고도 부릅니다.
🩸 그리고 결국 HUS (햄버거병)
EHEC (O157:H7)에 감염되면:
- 소에서 온 오염된 고기나 음식 섭취
- Shiga(-like) toxin이 장에서 흡수 → 혈류로 이동
- 혈관 내피세포 손상 → 미세혈전 + 용혈
- 결과적으로 HUS (Hemolytic Uremic Syndrome) 발생
✔️ HUS triad
- Microangiopathic hemolytic anemia
- Thrombocytopenia
- Acute kidney injury
🍔 "햄버거병"이라는 별명은 왜 붙었을까?
- 1982년 미국에서 덜 익힌 햄버거 패티 섭취 후 O157:H7 집단 감염이 처음 확인됨
- 이후 뉴스, 논문에서 **햄버거병(Hamburger disease)**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됨
- 하지만 오염된 채소, 주스, 우유, 물,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
국내 HUS는 햄버거 패티 외에도 소·돼지 분변, 오염된 식수, 채소, 유제품 등 다양한 감염원이 보고됨HUS는 주로 5세 미만 소아에서 발생443명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 중 24명(5%)이 HUS로 진행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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