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공부
🧠 뇌영양제, 정말 효과 있을까?
단풍국그린피는30달러
2025. 6. 1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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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뇌영양제로 통칭되는 약품들이 인기가 많죠... 의사 입장에서도 이걸 어디까지 처방해줘야 하나 고민이 많으실테고, 환자분들 입장에서도 어디까지 효과가 있는건지 긴가민가 한 분들이 많을 듯합니다.
정리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은행잎 추출물(Ginkgo biloba), 콜린 알포세레이트(Choline alfoscerate), 포스파티딜세린(Phosphatidylserine)은 치매 또는 인지저하에 쓰이는 보조 성분입니다. 일부는 임상근거가 있으나, FDA 등에서 치료제로 인정받지 못한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 깊은 사용과 의학적 판단이 필요합니다.
🌿 1. Ginkgo biloba (은행잎 추출물)
- 기능: 혈류 개선, 신경보호, 항산화, 항염증 효과
- 성분: 플라보노이드, 테르페노이드
- 임상근거:
- Donepezil과 병용 시 MMSE, ADL, HDS, MoCA 등 인지지표 개선
- EGb761 제품 기준, 240mg/day 복용 시 인지기능, 삶의 질, ADL 개선 효과
- 부작용은 위약군과 유사
- 주의점: 단독 사용보다는 병용 시 효과 뚜렷, 장기 복용 필요(5개월 이상)
- 급여 적응증:
- 1994년부터 치매(인지기능 개선), 어지러움, 이명, 말초동맥 순환장애 등 광범위한 적응증에 급여 등재됨
- 2008년부터는 치매 동반 인지기능 개선 목적으로만 급여 인정됨
- 2012년 이후 치매 + 중추성 어지러움 두 가지 모두 급여 인정됨
- 투여 함량 기준:
- 통상 80 mg 급여 적용, 고함량 240 mg는 비급여 또는 조건부 인정 가능성 있음
- 급여/비급여 변동 이력: 2010년 전면 비급여 전환 → 2012년 치매·어지러움 적응증으로 급여 재등재
💊 2. Choline alfoscerate (콜린 알포세레이트)
- 기능: 아세틸콜린 전구체 → 기억력 및 인지기능 보조
- 효과:
- Donepezil과 병용 시 시너지 효과 있음 (ASCOMALVA 연구)
- 국내 MCI, 치매 환자 대상 임상시험 진행 중
- 메타분석 결과:
- MCI 환자 대상 3개 병원 데이터 분석 결과, 치매 진행 억제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음
- 결론: 잠재적 효과는 있지만, 명확한 근거 부족 → 보조 치료로 고려
- 기본 급여 조건:
- 허가사항 내에서 치매 진단 환자에게 투여 시 급여 인정됨
- 선별급여 지정 (2020년 이후):
- 치매 외 경도인지장애(MCI) 등 비치매 환자는 본인부담률 80% (비급여 수준) 적용됨
- 2025년 3월 대법원 판결로 선별급여 지정은 정당하다는 판단 확정
- https://medigatenews.com/news/182590733?utm_source=chatgpt.com
- 실제 본인부담률 변화:
- 일반 외래 – 치매 환자: 30% 본인부담
- 비치매 (MCI 등): 80% 본인부담 (선별급여 대상)
- 신청·청구 유의사항:
- 상병코드 정확히 입력 시 허가 내 급여 인정되며, 급여 외 100% 전액부담 강제는 불가
MEDI:GATE NEWS 대법원,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 축소 취소 소송서 정부 손 들었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정부의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 축소 방침이 최종 확정됐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1부는 종근당 외 25인이 청구한 '건강보험약제 선별급여적용 고시
medigatenews.com
🧠 3. Phosphatidylserine (포스파티딜세린)
- 기능: 세포막 인지질 → 아세틸콜린,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분비 조절
- 원료: 대두 레시틴에서 추출
- 기능성 인정: 국내 식약처 → '노화로 인한 인지력 저하 개선'
- FDA 입장: 치료제로 승인된 바 없음 (GRAS 수준, 안전성만 인정)
- 식이원: 생선, 간, 계란, 해바라기씨 등
- 보험 급여 여부:
- 현재 보험 급여 대상 아님. 주로 건강기능식품, 또는 비급여 일반의약품 형태로 유통됨
- 일부 의약품 형태 승인된 제품은 있으나, 보험 적용 없이 전액 환자 부담 .
-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중이나, 아직 급여 전환 확정되지 않음
📝 임상진료 가이드라인 (MCI 기준)
- 미국 신경과학회(AAN) 권고:
- MCI에서는 AChEI(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 사용 권고하지 않음 (Level B)
- 현재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확실한 약물 또는 식이 보충제 없음
- 인지저하 유발 약물 중단, 조절 가능한 위험인자 치료가 우선
✅ 요약
성분명 | 근거 기반 사용 | 주요 효과 | 승인 상태 |
Ginkgo biloba | O | 인지기능 개선 (병용 효과↑) | 일부 기능성 인정 |
Choline alfoscerate | △ | 보조적 효과 가능성 있으나 명확한 근거 부족 | 임상시험 진행 중 |
Phosphatidylserine | △ | 신경전달물질 조절 가능성 | 식약처 기능성 인정 / FDA 치료 불인정 |
약물 | 급여 여부 & 조건 | 본인부담 비율 |
은행잎 추출물 | 치매 인지기능, 중추성 어지러움 적응증에 급여 인정. 고함량은 조건부 적용 | 30% (치매 환자 기준) |
콜린 알포세레이트 | 치매 진단 환자에 한해 급여 인정경도인지장애 등은 선별급여 대상 | 치매 환자: 30%, 비치매: 80% |
포스파티딜세린 (PS) | 아직 보험 급여 대상 아님 → 전액 환자 부담 |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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