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pamine(도파민)은 뇌신경 세포의 흥분 전달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Dopmaine 수치가 올라가면 과흥분 상태임으로, 조현병 환자에게서 흔히 보이는 환각(환청, 환시), 망상장애가 관찰되게 된다. 반대로 수치가 내려가면 저자극 상태이므로, 파킨슨병과 같은 증상이 보이게 된다. 수치가 낮을 때는 L-Dopa와 같은 도파민 전구체를 투여한다. 높을 때는 주로 항정신병 약물을 일단 처방한 뒤, 수액 치료 등을 통해 배설을 시켜 수치가 내려가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약 용량 조절에 실패했을 시 파킨슨증과 같은 추체외로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그때는 다시 약 용량을 조금씩 줄이며 부작용 감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Serotonin(세로토닌)은 감정, 공격성, 각성, 수면, 강박과 관계된 신경전달물질이다. 수치 증가시 조증을 보이지만, 감소시 우울, 강박, 불면, 심하면 자살사고까지 나타난다. 감소시에는 주로 SSRI, 즉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사용해 세로토닌 수치를 올린다. 증가 시에는 역시 배설이 될 때까지 기다린다.
GABA(γ-아미노부티르산)은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이다. '억제성'이니 수치가 높으면 편안한 마음이 들게 하고, 진정작용, 수면상태에 들게 한다. 반대로 낮으면 불안과 공포 증상, 경련, 헌팅턴병, 뇌전증까지 일으킬 수 있다. 너무 높아도, 지나치게 낮아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과다 복용하거나, 발작으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되겠다. GABA는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인 Glutamate(글루탐산)와는 시소와 같은 관계이며, 글루탐산은 기억 및 신경세포의 사망과 관련이 있다. 자폐스펙트럼 아동은 높은 글루탐산 수치와 낮은 GABA 수치를 보이는, 특정 자극들에 과민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Ach(아세틸콜린)은 기억 및 학습에 관여하며, 감소시 알츠하이머 병을 포함한 치매(dementia)를 일으킨다. 알츠하이머 병에서는 따라서 AchE inhibitor를 사용해 Ach 수치를 조절한다. Norepi(노르에피네프린)은 각성, 공포, 스트레스와 관계되며 증가시에는 불안 등의 증상이 일어나며 감소시에는 우울, ADHD가 일어날 수 있다. 증가시에는 역시 신경전달물질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기전의 TCA나 SNRI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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